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370만4900원(㎡당 415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48%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18% 올랐다.
HUG 관계자는 “광주와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의 신규 분양가가 전월보다 높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1927만5300원(㎡당 584만1000원)으로 전월보다 0.09% 증가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3.61% 늘었다.
서울은 3.3㎡당 2914만2300원(㎡당 883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5.75% 증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3㎡당 1394만2500원(㎡당 422만5000원)이다. 전월 대비 0.28%, 전년 동월 대비 7.79% 각각 오른 수치다. 기타지방은 3.3㎡당 1144만1100원(㎡당 346만7000원)으로 전월보다는 0.92% 오르고, 전년 동월보다는 19.23% 올랐다.
6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2만1693가구로 전년 동월(3만2371가구) 대비 33% 정도 줄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 수는 총 8664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서울의 경우에는 48가구에 그쳤다. 서울 분양물량은 전월 360가구, 전년동월 1178가구였다.
6월 기타지방 분양물량은 8151가구,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4878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