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KRX금시장에서 거래된 금이 총 1조 원, 15t 규모를 넘어섰다. 금 1kg 골드바로 환산해 세로로 쌓으면 높이가 서울 여의도 63빌딩(289m)의 5.9배에 이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KRX금시장의 거래대금은 1조1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103억 원)보다 43.0% 늘었다. 거래량은 15.5t으로 40.3% 증가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126.2kg, 거래대금은 82억6000만 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9.4%, 13.8%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최근 물가 상승 우려도 금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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