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확장현실)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가 비정규직, 외국인, 고령, 여성 등 산재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버넥트는 산업구조 및 고용환경의 변화 속에서 산재취약계층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입어도 적절한 치료와 생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이번 지원사업을 준비하게 되었다.
버넥트는 경직된 사회분위기 속에 차별과 인권침해가 심해지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첫 번째 지원사업 대상으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주노동자 산업재해 발생률은 내국인 노동자보다 약 30% 높은 편이다. 또 이주노동자 10명 중 1명 꼴로 산재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버넥트는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와 함께 산업재해를 입었지만 부당해고, 임금체불 등을 겪고 산재 치료비나 손해배상을 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를 선정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지원금액은 100만 원으로 이주노동자가 급한 치료비와 생계를 유지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주민센터 친구는 그 과정을 함께하며 이주노동자의 일상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시작으로 버넥트는 산재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해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신규 지원대상을 찾을 예정이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금번 지원이 큰 힘은 못되어도 산업재해 노동자에게는 숨쉴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버넥트는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리를 강화하는 XR솔루션으로 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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