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전남도·협력사와 다자간 MOU…‘한국의 맛’ 프로젝트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7월 21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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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전라남도 및 공급 협력사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Taste of Korea’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맥도날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서 출시된 로컬 메뉴가 해외로도 알려지고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뜻 깊은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첫 시작으로 한국맥도날드는 20일 목포남악DT점에서 전라남도청 및 공급 협력사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 메시지에서 발표한 ‘고품질 식재료 도입 및 로컬 소싱 확대’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협약식에는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와 김한일 SCM 전무, 김영록 전남도지사, 맥도날드 식자재 공급 협력사인 김정학 오뚜기 상무, 강석호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 대표이사, 이승준 금화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최현정 한국맥도날드 총괄 셰프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과정과 시범 개발 메뉴를 선보였다.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전남지역으로부터 연간 양상추 1500t, 양파 520t, 토마토 128t을 공급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 특산물 나주배 164t을 구매해 ‘나주 배 칠러’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맥도날드는 전남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로컬 소싱 확대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이사는 “한국맥도날드는 우수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맛있고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농가와 지역 사회, 국내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이번 ‘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로컬 소싱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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