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오누이의 ‘설탭’은 교육·과외 부문에서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설탭은 선생님과 학생이 태블릿PC를 이용해서 원격으로 비대면 수업하는 방식이다. 장소 고민 없이 누구나 선생님의 일대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 과목 모든 선생님이 SKY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 6월 문을 연 설탭은 현재까지 회원수, 매출 규모가 월평균 20%씩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비스 개시 1년 반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고 온라인 과외 브랜드 중 10대 검색량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화제다. 학생과 선생님을 연결만 해주는 기존 과외 중개업체들과 완전히 차별화한 것이 설탭의 인기 요인이다. 자체 제작한 학습 콘텐츠를 통해 일대일 과외만이 아니라 수업 후 학생 혼자서도 자습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학습 토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설탭에서 모든 학습은 개별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상호 연계를 통해 수업 효율을 극대화한다. 크게 일대일 과외와 스마트 콘텐츠(학습 툴)를 활용한 자습 등 두 가지로 구분되며 두 학습 모두 상호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한다. 학생은 우선 스마트 콘텐츠 개념 인강을 수강하고 수준별 문제풀이를 통해 이해도를 점검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이 생기면 SKY 선생님과의 일대일 과외 때 보충을 받는다. 이후 다시 수준에 맞는 스마트 콘텐츠를 숙제로 부여받아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자기주도학습과 취약점 보완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오누이 측은 설명했다. 수강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수업 연장률 90% 이상, 학습만족도 4.5/5점, 신규 회원 중 수강생의 추천 비율이 20%가 넘을 정도로 회원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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