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메타버스로 온라인 주니어보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0일 14시 38분


9일 사회적거리두기 동참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해 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9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하여 올해 첫 ‘주니어보드(Junior board)’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Junior board)’는 차세대 관리자인 만 39세·근무기간 5년 이하인 젊은 직원을 대상으로 상향식 의견 표출과 수평적 소통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출범 첫 해인 2019년에는 조직·복리후생·미래가치 등 총 12건의 혁신안건이 발굴돼 이 중 9건이 공식제도에 반영됐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회의 개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9건의 과제를 발굴해 5건을 정책에 반영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회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회의로 전환해 주니어보드를 개최하게 됐다. 2021년 제1차 주니어보드에는 단원 22명이 게더타운의 가상 회의실에 모여 올해 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공단 내 경영·조직·문화·지원사업 등 전 분야에 대해 현재 공단의 역량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소진공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회의를 정기 개최해 공단 개선과제 발굴함은 물론 주니어보드 소식지 발행, 단원 역량강화 교육, 사회공헌활동 및 공단 내 세대 간 갈등 해소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워크숍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소통에 힘쓸 계획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차세대 관리자인 젊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조직 진단과 의견 교류는 공단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주니어보드를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해 개선과제를 발굴·적용해 나가면서 공단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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