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금년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호에서 3만2000호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10월 1만호(남양주왕숙2 등), 11월 4000호(하남교산 등), 12월 1만4000호(남양주왕숙 등)가 순차 공급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3만호의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 확인된 실수요자 수요에 부응하도록 민영주택과 2·4대책 공급물량 등에 대한 사전청약 확대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8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홍 부총리는 “향후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실수요자 보호+투기·교란행위 근절’이라는 부동산 정책기조를 일관성있게 그리고 신속·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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