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장초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0.2% 가량 하락한 3230선을 가리키고 있다. 시간 외 뉴욕 지수 선물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하락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코스닥은 소폭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10일) 종가와 비교해 8.39포인트(p)(0.26%) 내린 3234.8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9억원, 22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166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등은 떨어지고 셀트리온, LG화학, 현대차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의약품, 음식료업 등이 하락하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츤행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21p(0.02%) 상승한 1052.2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홀로 625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1억원, 19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씨젠, 셀트리온제약, 엘앤에프 등은 오르고,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 펄어비스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 인터넷, 오락·문화 등이 상승하고, 기계·장비, 반도체, 화학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154.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162.82p(0.46%) 상승한 3만5264.67, S&P500 지수는 4.40p(0.10%) 오른 4436.75로 마감했다. 1조 달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투자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72.09p(0.49%) 하락한 1만4788.0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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