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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한항공, 1년반 만에 하와이 노선 재개…“연말 백신 효과 기대”
뉴스1
업데이트
2021-08-12 11:35
2021년 8월 12일 11시 35분
입력
2021-08-12 11:34
2021년 8월 12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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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 뉴스1
대한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정기편 운항을 1년 반 만에 재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1월부터 주 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인천~하와이 노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달초부터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0월엔 국토교통부에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연말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추이를 본 후 12월엔 주 5회로 운항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10월까지 지속되면 정기편 운항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국토부도 국내외 방역 상황에 따라 운항 허가를 주고 있다.
대한항공보다 한 발 앞서 화와이행 특별 항공편을 준비한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4차 대유행 영향으로 모객이 저조하자 이를 취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9개 여행사와 손잡고 추석 연휴 전주인 9월17일과 추석 당일인 9월21일 두 차례에 거쳐 부정기 인천~하와이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행사들이 모객이 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취소 요청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와이 노선은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해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4월쯤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현재 하와이 주는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지정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10일 의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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