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 개인택시에 1인당 40만원 추가 지급…총 80만원씩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17일 13시 20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도로(자료사진) 2021.7.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도로(자료사진) 2021.7.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개인택시기사를 대상으로 1인당 4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개인택시 특별지원 목적예비비 지출 건’을 의결했다.

정부는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 및 지난 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원계획’에 따라 개인택시기사에게 1인당 4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고용노동부가 법인택시기사에 지원하는 1인당 80만원의 재난지원금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정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급하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지원받은 개인택시기사로 공고일 기준으로 계속 영업 중이어야 하며 희망회복자금을 신청했더라도 다시 지원해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다음 주 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제출방법이나 신청기한 등의 안내사항을 담아 사업 공고를 낼 예정이다.

김동현 국토부 모빌리티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지급하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며 “지급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중복지급이나 미지급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9월 초부터 지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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