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1% 증가한 1059억 원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규모다.
매출은 1조404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7% 증가한 729억 원이었다. 2분기 실적 호조는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와 자동차 부문에서 BMW 신차 판매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자재 및 화학 부문에서 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고 패션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는 게 코오롱 측의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 핵심 소재인 타이어 코드 생산설비의 증설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코오롱 측은 수분제어장치,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 개발 및 생산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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