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롯데렌탈, 2분기 실적 역대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9일 03시 00분


영업익 1103억… 작년보다 65% 증가

롯데렌탈이 1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 2분기(4∼6월)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롯데렌탈은 2분기 누적 매출 1조1971억 원, 영업이익 1103억 원, 당기순이익 463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64.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3.8%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3.1%포인트 늘어난 9.2%에 이르렀다.

올 2분기 롯데렌탈은 렌터카, 중고차 판매, 그린카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골고루 성장했다. 국내 1위 브랜드인 롯데렌터카를 기반으로 장·단기렌터카와 중고차 사업 매출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 장기렌터카 계약도 늘었다. 올 6월까지 전기차 계약건수는 2100여 대로 반기 기준 역대 최다 수준이었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그린카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상승했다. 그린카는 모회사인 롯데렌탈이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자금 일부를 활용해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차별화 포인트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탈#실적#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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