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대학축제·K팝 팬미팅 등을 열고, 80여 국가에 진출하겠다.”
SK텔레콤이 19일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현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SKT는 지난달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프랜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캐릭터로 변신한 발표자가 무대에 서고 기자들도 차례대로 좌석을 채워 앉았다.
SKT는 주요 고객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요구를 반영해 이프랜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마켓(장터) 시스템이나 공간 제작 기능을 적용해 누구나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 연내 이프랜드 안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고객 누구나 본인만의 의상이나 아이템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고, 이용자들끼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대형 행사를 열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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