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국내 및 동남아 진출 협력사에 KF94 마스크 178만 장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동남아 지역 완성차 및 부품 제조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해서다. 실제 동남아 일부 부품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내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마스크 지원 물량은 국내 128만 장, 동남아 50만 장 등 총 178만 장으로 협력사 전 임직원이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방역물품 외 다른 지원을 위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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