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소통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LH는 건설업계와 동반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문화 혁신,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주택관리분야 현장 근로여건 개선 등을 주제로 CEO 주관 상생협의회·간담회를 정례화한다. 또 ‘공공택지 종합정보 온라인 포털·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신설하고, 3기 신도시 진행과정과 주택공급계획 정보를 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 신뢰도를 높인다.
또 국민 누구나 꼭 필요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도시 12개소에 마이홈센터를 확대한다.
민간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협력을 확대해 입주자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위치의 전세임대주택을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세임대서비스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하자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임대주택에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하자 접수부터 방문 일정관리→하자 처리→사후 조치(만족도 조사)의 전 과정을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하자처리 지연 등에 따른 고객 불편은 최소화 할 예정이다.
LH는 일반 국민과 지자체․건설업계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 신뢰도 조사도 도입한다. 국민의 목소리(VOC)는 경영 및 사업 전반에 반영한다.
토지․주택 공급, 주거복지 등 주요 사업 분야별로도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보완하도록 조사항목 및 방법을 개편할 예정이다. 접수된 국민의 의견들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중요·반복 의견을 취합해 사전예방체계를 마련하는 등 환류체계도 강화한다.
LH는 법령 미비 등 제도상 제약으로 인한 불편사항들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해선 포상할 계획이다.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적극행정 운영지침’을 제정한 데 이어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공사 경영·사업 전반에 국민의 의견을 진정성 있게 반영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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