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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인천 송도로 이전…바이오기업 ‘빅3’ 모인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8-26 13:55
2021년 8월 26일 13시 55분
입력
2021-08-26 13:55
2021년 8월 26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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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SK바사 입주예정지 위치도. © 뉴스1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다. SK바사가 이전을 완료하면 송도에는 국내 바이오기업 ‘빅3’가 모두 입주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산업·연구시설용지 내 유수기업 연구소 유치 공모결과 SK바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제청은 SK바사와 협상을 거쳐 9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K바사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부지는 송도동 178-3 일원 약 3만㎡이다.
SK바사는 2024년까지 이 부지에 900여명이 근무할 본사·연구소, 백신 제조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SK바사의 송도 입주가 완료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바이오기업 ‘빅3’가 송도에 둥지를 틀게 된다.
여기에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바이오인력양성센터,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해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허브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우선협상 지위를 획득한 SK바사와의 협상을 거쳐 내달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K바사는 지난 10일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마지막 능선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
만18세 이상 399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3상에 현재까지 5000명 넘게 피험자로 참여할 의사를 밝혀 관심이 뜨겁다.
SK바사는 3000명에게 GBP510을, 990명에게 AZ 백신을 0.5밀리리터(㎖)씩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여러나라에서 동시 진행된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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