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운전자가 목적지를 설정하면 몇 대의 차량이 향하고 있는지 등 교통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실시간 인기 장소 등을 보여주는 ‘T지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내비게이션 앱 티맵에서 이용자의 주행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해 전달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반경 거리 조건을 설정하면 가장 많은 이용자가 설정한 목적지를 50위까지 순서대로 보여준다. 현재 티맵을 통해 해당 장소로 몇 대의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지도 집계해 알려준다. 티맵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30일부터 쓸 수 있다.
T지금 서비스를 통해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나 명소, 식당 등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반대로 조용한 장소를 찾거나 차량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교통량과 인파를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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