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 24.6% 감소
베스트셀링 모델 QM6… 6개월 연속 3000대 ‘저력’
XM3 내수·수출 전체 판매 53% 비중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604대, 수출 4242대 등 총 884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가 부진했지만 수출이 크게 증가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내수 판매는 24.6% 줄었다. 차종별로는 QM6가 3067대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6개월 연속 3000대 넘는 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XM3는 1114대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본격적으로 수출에 들어간 XM3는 국내와 유럽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체의 53%에 해당하는 4658대(수출 3544대)가 XM3로부터 나온 실적이다. 국내에서는 차량주문결재시스템인 인카페인먼트 기능 등 편의사양을 개선하면서 호평 받고 있다. 다만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계약 후 출고 대기 고객이 900명에 달한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SM6 168, 르노 캡처 109대, 전기차 조에 100대, 마스터 31대, 트위지 15대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의 경우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외에 QM6(르노 꼴레오스) 654대와 트위지 44대가 선적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하반기 반도체 공급 상황이 안정화되면 연말까지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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