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3180선 밀려…카뱅 6%대 하락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7.75(0.24%) 포인트 오른 3,207.02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마감해 13거래일만에 3200선을 탈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157.2원에 마감했다. 2021.9.1/뉴스1 © News1

2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180선으로 밀렸다. 달러/원 환율이 5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26p(0.76%) 내린 3182.7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650억원, 기관은 190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73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뱅크가 블록딜 소식에 6% 넘게 하락 중이다. 이 외에 삼성SDI(-4.70%), 현대차(-1.86%), SK하이닉스(-0.93%), 삼성전자(-0.91%), 삼성전자우(-0.85%), 삼성바이오로직스(-0.83%), LG화학(-0.69%), 셀트리온(-0.52%), NAVER(-0.34%)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업종별로 은행(-5.83%), 의료정밀(-2.6%), 비금속광물(-1.42%), 전기전자(-1.26%), 운수장비(-1.13%)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7p(0.04%) 오른 1046.3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843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257억원, 외국인은 14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5.95%), 카카오게임즈(1.13%), SK머티리얼즈(0.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4.41%), 에코프로비엠(-2.05%), 씨젠(-1.64%), 셀트리온제약(-1.53%), 셀트리온헬스케어(-1.32%), 펄어비스(-1.12%), 알테오젠(-0.1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원 오른 115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