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번엔 ‘시바 플로키’ 띄우기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누워 자고 있는 시바견 사진과 함께 ‘플로키가 도착했다’(Floki has arrived)는 글을 남겼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총 3000위권에 있던 암호화폐 ‘시바 플로키’는 머스크의 언급으로 하루 만에 가격이 4108% 폭등하면서 0.00000002401달러를 기록했다. 시바 플로키의 시총은 2400만 7792달러까지 늘었다.
머스크의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은 시바 플로키뿐이 아니었다. 도지코인에서 파생된 암호화폐 플로키이누(FLOKI) 가격 역시 100%까지 상승했다.
플로키이누는 6월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내 시바견 이름을 플로키라고 지을 것”이라고 밝힌 후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로 그의 발언으로 당시 3500%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머스크가 올해 초 자주 언급했던 도지코인 역시 0.36%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바 플로키는 현재 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2320.08% 상승했다.
한편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15일 민간인 4명을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태워 사흘간 지구 궤도를 도는 ‘인스퍼레이션 4’ 우주 비행에 나선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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