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수소트럭, 獨모터쇼서 ‘베스트 모빌리티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16일 03시 00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사진)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베스트 모빌리티상’을 수상했다.

IAA 모빌리티는 그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행사로, 올해부터 개최지를 뮌헨으로 바꾸고 행사 명칭도 모빌리티 산업 모두를 아우르기 위해 새롭게 바꿨다.

IAA 조직위원회와 독일 물류 전문지 ‘비전 모빌리티’ 등은 12일(현지 시간) 폐막 후 모빌리티, 커넥티비티(연결), 인프라 등 11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문가와 구독자 등 약 1200명이 투표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대체 에너지차량’ 부문을 수상했다. 마크 프레이뮬러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은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역임을 인정받았다”며 “탄소중립에 대한 실현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수소 모빌리티의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부터 스위스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수출했고, 누적 주행거리 100만 km를 돌파했다. 스위스 수출 확대는 물론 독일과 네덜란드 등으로 판매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수소트럭#베스트 모빌리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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