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두뇌(AP)’와 ‘눈(카메라)’의 성능을 개선한 아이폰13 시리즈(사진)를 공개했다. 가격은 전작과 같다. 한국에선 10월 1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8일 출시한다.
애플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 본사에서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졌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기본형(6.1인치), 미니(5.4인치), 프로(6.1인치),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됐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의 성능은 개선됐다. 애플은 “경쟁 제품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50%, 그래픽처리장치(GPU)는 30% 빠르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전작보다 기본형과 프로맥스는 2시간 30분, 미니와 프로는 1시간 30분 길어졌다.
자동 초점 변경을 적용해 초심자도 영화 같은 느낌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마틱 모드’를 추가했고, 최상위 모델에만 탑재됐던 ‘광학식흔들림보정(OIS)’도 4개 모델에 적용했다.
전면 상단의 노치(홈처럼 파인 검은 화면) 면적이 20% 줄어들고 그만큼 디스플레이가 커졌다. 기본형과 미니의 후면 카메라 배치가 세로에서 대각선으로 바뀐 것 외에는 외형 디자인의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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