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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8월 벤처투자액, ‘역대 최대’ 작년치 넘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9-29 03:00
2021년 9월 29일 03시 00분
입력
2021-09-29 03:00
2021년 9월 29일 03시 00분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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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비 85% 오른 4조6158억
100억 이상 유치기업 92곳 달해
올해 1∼8월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한 해 동안의 투자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생태계가 풍성해지면서 벤처 투자 열풍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1∼8월 벤처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한 4조61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벤처 투자 규모 4조3045억 원을 4개월 앞당겨 경신한 수치다.
이 기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건수는 3395건, 피투자기업 수는 1588곳으로 각각 역대 최다 실적을 나타냈다.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억66000만 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9억1000만 원이다.
특히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92곳에 달했다. 이 가운데 10곳은 3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100억 원 이상 투자 유치 기업 수는 전년 동기 46개사 대비 2배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75개사보다 17개사가 더 많은 수준이다.
#벤처투자액
#벤처 투자 열풍
#벤처기업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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