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표’ 된장라면, 정용진이 만들어 판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1일 03시 00분


이마트-현대카드 공동 개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함께 만든 된장라면 밀키트가 출시됐다.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공동 개발한 ‘정든 된장라면’ 밀키트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두 경영자의 개인적 친분에서 출발했다. 올봄 정태영 부회장이 이마트 전용 신용카드(PLCC) 리뉴얼 협의차 정용진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직접 만든 된장라면을 소개했는데, 이를 맛본 정용진 부회장이 호평을 하며 밀키트 제품화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정태영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에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던 이 된장라면은 그동안은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만 판매하고 있었다. 돼지고기를 주로 활용하는 일본식 라멘과 달리 쇠고기를 넣은 된장 페이스트를 바탕으로 해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이 난다.

양사 실무진은 4개월 이상의 제품 개발 기간을 거쳐 이번 제품을 완성했다. 이마트는 정태영 부회장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상품 개발을, 현대카드는 패키지 디자인과 광고물 제작을 맡았다. 제품 이름에서 두 사람의 성씨인 ‘정’이라는 글자를 강조해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고 전했다.

‘정든 된장라면’의 가격은 1만2800원(2인분)으로 전국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 SSG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월 한 달 동안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태영#정용진#된장라면#밀키트#정든 된장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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