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설립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1일 헬스케어 서비스 자회사 설립에 대한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올해 5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사의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뒤 첫 번째 설립 사례다. KB손보는 자회사 이름을 ‘KB헬스케어’로 정하고 이달 중 설립 등기 및 사업자 등록을 마치기로 했다.
KB헬스케어는 먼저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선보인 뒤 향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검진 정보 등을 분석한 건강목표 추천, 식단·유전체 분석,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최상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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