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스포트가 내년 1월 열리는 다카르랠리에 출전시킬 전기구동 경주차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하일에서 시작하는 다카르랠리는 사막 등 1만km 안팎의 험로를 거쳐 ‘죽음의 랠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12월 다가오는 다카르랠리에 최초로 전기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으로 첫 출전을 하겠다는 도전장을 냈다. 이를 위해 최근 모로코에서 모래언덕 등 극한의 조건 아래 2주간 아우디 RS Q e-트론의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아우디 RS Q e-트론은 내연기관과 변속기로 이뤄진 기존 다카르 랠리 차량과 달리 프론트 액슬(차축)과 리어 액슬에 각각 전기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충전은 아우디 스포트가 새로 개발한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주행 중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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