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LG전자가 만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사진) 전방카메라가 탑재된다.
LG전자는 6일 독일 다임러그룹과 공동 개발한 ADAS 전방카메라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자동차부품사업(VS)본부가 완성차 업체에 ADAS 전방카메라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DAS 전방카메라는 차량 앞 유리 위쪽에 부착하는 카메라다. 각종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부품으로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한다. LG전자의 이동통신, 이미지 인식 등의 기술과 노하우가 들어갔다. LG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긴급제동, 차로유지보조, 정속주행보조, 교통표지판 자동인식, 지능형 전조등 제어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양산을 통해 인포테인먼트(VS본부), 파워트레인(LG마그나 e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ZKW)으로 이어지는 전장사업 포트폴리오에 ADAS 전방카메라를 더해 제품 다각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자동차부품 사업이 올 4분기(10∼12월)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