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최근 새롭게 출시한 스타리아 LPG 어린이통학차 킨더(Kinder)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또는 학원을 오갈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안전사양을 적용한 데다 정부의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이기 때문.
스타리아 킨더는 LPi 3.5 투어러 모던 트림 기반의 11인승과 15인승 모델로 출시됐다. 11인승은 어린이 신체 조건에 맞게 안전벨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안전벨트 높이 조절 장치’를 기본 적용했으며, 15인승은 전 좌석을 어린이 전용 시트로 개조해 3점식 높이 조절식 안전벨트와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시트 착석 확인 기능 포함)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어린이용 3점식 안전벨트를 갖춘 통학차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비롯해, 후방보행자 안전 법규를 위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모니터도 기본 적용했다. 또한 경광등을 장착해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주변 차량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이 차량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통한 신차구입 보조금으로 대당 7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시 나오는 지원금을 더할 경우 최대 1300만 원까지 지원금이 늘어난다. 2021년 2월부터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이 2배 확대되어, 소상공인·영업용·생계형 목적 차량이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미개발 또는 장착 불가한 차량의 소유자는 최대 6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사업 대상은 기존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 등뿐 아니라,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체육교습업, 사회복지관 등 모두 18종 시설 및 차주가 해당된다.
현대차 측은 지난 7일 출시 이후 이미 2000여 대를 계약했으며 정부의 보조금 지원대수도 올해 물량 6000대 중 60% 이상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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