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투자자들이 4개월 만에 국내주식 2조500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달 상장주식 2조50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5조1720억원을 순투자해 총 7조677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4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69조2000억원(시가총액의 28.1%), 상장채권 203조6000억원(상장잔액의 9.2%) 등 총 972조8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1조4000억원), 미주(9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원),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2조1000억원), 케이맨제도(1조4000억원) 등은 사들였으며 영국(4000억원), 말레이시아(3000억원) 등은 팔아치웠다.
보유규모는 미국 314조2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9%), 유럽 240조5000억원 (31.3%), 아시아 98조6000억원(12.8%), 중동 27조5000억원(3.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1조2680억원을 사들이고 6조96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172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총 203조6000억원을 보유했으며 지난 1월 순투자로 전환 이후 순투자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지난 1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3조3000억원), 유럽(1조6000억원), 미주(2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94조7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6.5%), 유럽 60조원(29.5%), 미주 19조6000억원(9.6%)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국채(1조5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통안채(400억원)에서 순회수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 국채 154조7000억원(76.0%), 특수채 48조8000억원(24.0%)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미만(6조6000억원)과 5년 이상(2조4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3조8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93조3000억원(45.8%), 5년 이상은 57조1000억원(28.1%), 1년 미만은 53조2000억원(26.1%)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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