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저소득층 육아맘·여성 청소년 지원금 전달…5년간 총 8억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0월 19일 11시 15분


현대홈쇼핑이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들에게 2억 원 상당의 유모차와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하이 캠페인’ 사업을 위한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서울시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최성이 정신여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 캠페인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 등에게 여성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까지 저소득층 육아맘 2000명과 여성 청소년 2000명에게 총 8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1월 이후 출산했거나 올해 출산을 앞둔 중위소득 70% 이하(3인 가족 기준 월소득 278만9000원)의 저소득층 육아맘 370명에게 유모차 370대를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또 조손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700명에게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와 속옷·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1인 2개씩)도 지원한다.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 18곳에 생리대 무료지급기(20개)도 설치할 계획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하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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