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2021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 수상작 7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서울시장상’을 직접 수여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든 신제품 162개 가운데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3D 프린팅 기술로 체형에 딱 맞게 만든 1인용 라운지체어부터, 스탠드·벽걸이 등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한 파이프 소재 홈오피스 조명을 비롯해 비움과 집중의 가치를 전하는 인센스 홀더까지 세련된 디자인과 참신한 아이디어, 신기술 및 소재가 적용된 새로운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DDP디자인페어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든 제품을 소개하는 ‘DDP디자인페어’의 주요 행사다.
올해는 ‘Wonderful Life’를 주제로 총 162개 팀이 5개월간 협업해 개발한 작품 162점 가운데 최종 7점을 선정했다. 심사는 총 162개 팀의 디자인 제품 가운데 1차로 큐레이터 제품 실물심사를 통해 ‘DDP디자인페어’ 전시에 참여할 106개 팀을 가려냈다. 선정된 팀에는 제품 개발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제품 개발비 200만 원을 지원했다. 이후 2차 온라인 시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상위 50개 팀을 선발했으며,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팀(가구 3개 팀, 조명 2개 팀, 생활리빙 2개 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7개 팀에는 양산비용 600만 원과 DDP 온·오프라인 스토어 입점, 월간디자인 및 주요 일간지 지면홍보, 사전펀딩 플랫폼 온라인 기획전 등을 지원한다. 또 ‘올해의 스타 디자이너’로 집중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마케팅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DDP디자인페어는 디자이너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소상공인은 디자인으로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디자인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소상공인과 제조력 지원이 필요한 디자이너가 힘을 모아 세상에 없던 신제품을 탄생시키고, 서울시가 마케팅 등을 지원해 디자인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선순환을 유도하고 있다. 2021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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