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의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11개 지구, 1만102채의 사전청약을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이뤄진 1차 사전청약 물량(4333채)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지구별 공급 물량은 경기 파주 운정3(2149채)이 가장 많다. 이어 △남양주 왕숙2(1412채) △인천 검단(1161채) △군포 대야미(952채) 등의 순이다. 분양가는 파주 운정3과 인천 검단이 3억∼4억 원대, 남양주 왕숙2는 4억∼5억 원 수준이다. 국토부는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에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공공분양 물량의 85%는 신혼부부(30%)와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 분양자에게 돌아간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체의 15%에 그친다.
청약 일정은 공급유형(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과 신청자격(특별공급, 일반공급) 등에 따라 다르다. 공공분양주택은 다음 달 5일까지, 신혼희망타운은 이달 29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5일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지역 사전청약에 신청할 수 없고 본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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