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차별화로 미래 식품시장 판도 바꾼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29일 03시 00분


[R&D 경영]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선도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서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특히 10년, 20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다양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혁신 제조기술, 첨단 패키징 경쟁력을 강화해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래 식품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별화된 냉동·상온 가정간편식(HM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혁신을 통해 식품산업을 첨단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면서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평균 1500억 원(전사 기준) 수준이다. 이를 통해 ‘햇반’, ‘비비고’, ‘고메’ 등 대표 HMR 브랜드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맛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비고 죽’을 비롯한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면역력, 건강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와 제품 확대도 지속하고 있다. 60년 발효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BYO 유산균’은 2013년부터 8년여간 연구개발 끝에 수백여 개의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에서 추출, 차별화된 기능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대표 제품인 ‘20억 BYO 생 유산균’은 유산균 시장 화두로 떠오른 유산균의 ‘보장균수’에 중점을 두고 CJ제일제당이 자체 개발한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리턴업’은 CJ제일제당 ‘스마트에이징(현명하게 나이듦)’ 건기식 전문 브랜드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별 중심 제품으로 구성돼 있는 것과 달리 연령별, 기능별로 제품군을 차별화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 사업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 진천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식품 통합생산기지(블로썸 캠퍼스)를 건설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K-Food’ 전진기지를 구축해 식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2017년에는 약 4800억 원을 투자해 각 사업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데 모은 융·복합 R&D 허브인 ‘블로썸파크’를 개관했다. 국내 최초, 최대의 통합연구소로 700여 명의 연구원들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열정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r&d 경영#경영#기업#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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