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러시아 시장서 영향력 확대 ‘케라시스’ 브랜드 글로벌화 속도 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29일 03시 00분


[R&D 경영]
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KERASYS)’의 판매를 확대해나가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이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은 케라시스 퍼퓸 라인과 어드밴스트 라인 등이다. 케라시스의 대표 제품을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채널은 ‘돈키호테(Don Quijote)’ 400개 매장과 현지 유력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등이다. ‘아이루마인(i LUMINE)’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앞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케라시스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세계 1위 규모의 이커머스 시장인 중국에서도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애경 케라시스(AEKYUNG KeraSys)’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모델인 배우 수지, 중국 왕훙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했다. 그 결과 올 6월 진행된 ‘618 쇼핑축제’에 처음 참여해 긍정적인 성과도 얻었다.

케라시스는 러시아 소비자로부터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케라시스 클리닉 라인’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손상·보습·탄력·두피 케어로 구성돼 있어 염색을 자주하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모발 고민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케라시스 브랜드 담당자는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다른 수입 브랜드와 대비할 때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러시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며 “케라시스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케라시스는 러시아 최대 유통 채널인 ‘마그닛(MAGNIT)’과 러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온라인 쇼핑몰인 ‘오존(OZON)’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해 인지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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