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사업본부,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다…아름다운가게와 맞손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0월 29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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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유통사업본부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등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맡는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지난 27일 김용기 대표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하 아름다운가게)의 윤여영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고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 보호대상에서 제외돼 학업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다. 최근 정부가 관계부처와 마련한 ‘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방안’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도 상생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자 롯데유통사업본부와 아름다운가게가 뜻을 같이하게 됐다.

그동안 롯데유통사업본부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상생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의 95%가 여성인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여성친화기업으로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채용해 돕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름다운가게는 ‘아름다운 함께서기–청년 인턴십’을 수료한 인턴들에게 롯데유통사업본부의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또 롯데유통사업본부는 다양한 직무를 발굴하고 직무별 맞춤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국내 자립준비청년 자립 후원을 위해 2010년부터 가게수익금을 지원해 왔으며, 2016년부터 후원사업을 교육비, 의료비, 생계비까지 확대하였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직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적응을 돕고자 ‘아름다운 함께서기-청년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2기 인턴십에 14명이 수료하였고, 3기는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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