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실적 줄었지만 수출 1590% 증가
XM3 유럽 시장 인기↑
연식 변경 거친 SM6 상품성 긍정 평가
QM6 이달 중 누적 판매량 20만대 돌파 전망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002대, 수출 6625대 등 총 1만16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 판매는 30% 감소했지만 수출은 1590.1% 늘어 전체 실적이 54.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의 경우 차종별로는 최근 연식변경을 거친 SM6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124.2% 늘어난 343대가 팔렸다.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했고 LTE 통신 기반 이지커넥트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3487대로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달까지 연간 누적 판매대수는 3만12대로 집계됐다.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이달 중 누적(2016년부터) 판매량 2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XM3는 내수 792대, 수출 4819대 등 총 5611대가 판매됐다. 내수 판매는 부품 부족 장기화 영향으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내수 대기 물량은 1300대 수준이다. 유럽에서는 XM3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상태로 수출 물량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부터 르노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내수와 수출 물량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브랜드 모델 내수 판매량은 중형 상용차 마스터가 297대, 르노 캡처 36대, 전기차 조에 39대, 트위지 8대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의 경우 XM3와 함께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726대, 트위지 80대 등 총 6625대가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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