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체육선수 10명을 채용하며 ESG 경영 가속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달 1일자로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접 고용하고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사령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장애인체육회와의 업무협약 후속 차원으로 이뤄진 것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8월 전남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운동선수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채용한 선수는 론볼, 역도, 당구, 럭비, 육상 등 5개 종목 10명이다. 장래가 유망한 신인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게 꾸려졌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채용된 선수들이 안정적인 생활여건에서 운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시선을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착한 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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