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이수행 글로벌생산본부장 ‘배터리 산업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2일 18시 38분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 선도 평가
한국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입지 강화 기여

이수행 SKIET 글로벌생산본부장
이수행 SKIET 글로벌생산본부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선포식’에서 이수행 글로벌생산본부장이 ‘2차전지 산업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은 것이다.

이 본부장은 소수 일본 기업들이 독과점해 오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um Ion Battery Seperator) 산업 내에서 한국 기업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본부장은 ▲2005년 국내최초 LiBS 상업 가동 ▲2007년 SKIET 세계 최초 개발 축차연신 공정 적용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 ▲한국-폴란드 100% 친환경 전력 도입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축차연신은 SKIET가 상업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필름 형태 분리막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좌우, 상하를 순차적으로 늘이는 방식으로 분리막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고객사 요구 성능에 맞춤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본부장은 SKIET 국내외 공장 총책임자로서 공장에서 안전과 보건, 환경 관련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SKIET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증평공장이 위치한 충북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행 본부장은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 국산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SKIET는 국내 대표 소재 기업으로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주도해 국가 경제발전에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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