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한국비전케어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의료·보건 서비스에 취약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눈 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비전케어 사업은 의료·보건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 주민을 위해 눈 건강 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의료 분야 비정부기구(NGO)인 한국비전케어와 함께 비전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기관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모로코에서 백내장 수술 약 1500건, 눈 질환 수술 1만1000여건을 지원했다.
올해 비전케어 사업은 나이지리아로도 확대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술은 한국비전케어와 업무협약을 맺은 현지 기관이 맡는다. 연말까지 백내장 수술 100건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는 전체 국민의 약 1/4 정도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데 비전케어사업은 실명의 주요 원인인 백내장을 치료하고, 실명을 예방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해당분야 전문성을 갖고 있는 비전케어와 협력해 나이지리아 뿐만 아니라, 타 국가로 CSR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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