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의 오란씨가 출시 50주년을 맞아 선보인 오란씨 바이오페트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란씨 바이오페트는 사탕수수 추출 원료를 30% 적용한 친환경 페트로, 지난 8월 출시했다. 기존 플라스틱 페트 제품 대비 제조·유통·소각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을 20% 이상 줄이는 것은 물론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1971년 출시된 오란씨 50주년을 기념해 오란씨 바이오페트 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란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친환경 오란씨 바이오페트를 구매 후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오란씨 50주년 친환경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방식이다.
증정품 역시 친환경 굿즈들로 구성됐다. 오란씨 50주년 친환경 굿즈는 100%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가 활용된 에코백, 파우치 제품이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지난 2011년 포카리스웨트 생산공정에서도 ‘O-핫 팩(Hot Pack)’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생산 시 개당 이산화탄소를 21% 감축해왔다. O-핫 팩 시스템은 페트 생산과 충진을 한 라인 안에서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페트를 별도로 구매해 충진하는 기존 방식 대비 외부 노출을 최소화해 오염을 방지하고 페트를 경량화하는 효과가 있다.
동아오츠카는 O-핫 팩 시스템 도입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탄소 배출을 약 2059t 줄였다고 했다. 이는 소나무 한 그루가 1년간 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했을 때, 소나무 41만 1000그루를 심는 효과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