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분기 글로벌 판매 6902대
역대 최대 실적
4085대 팔린 우르스 실적 견인
스포츠카 우라칸 판매량 28%↑
아·태지역 판매 28% 성장
마지막 V12 모델 완판
람보르기니는 올해 1~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69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3분기 누적 판매량과 비교해도 6% 증가한 실적이다. 전 모델 전반에 대한 수요와 주문이 꾸준히 증가 추세로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거점 지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판매량은 1873대로 28% 성장했다. 미주지역은 2407대로 25%, EMEA지역은 2622대로 17%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다.
모델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르스가 4085대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해 25% 늘어난 실적이며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과 아벤타도르는 각각 2136대, 681대가 인도됐다. 우라칸은 28% 판매량이 증가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지난 18개월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해왔다”며 “견고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전략 및 딜러 네트워크가 판매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 여름 선보인 모터스포츠 기반 우라칸 STO가 순조롭게 인도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 V12 가솔린 자연흡기가 장착된 마지막 한정판 모델 아벤타도르 LP780-4 얼티마와 쿤타치 LPI 800-4는 모두 매진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