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삼성 고시’ 이틀간 수만명 응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8일 03시 00분


필기시험 ‘GSAT’ 온라인 시행
5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유지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6, 7일 이틀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재계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규모 정기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앞서 9월 7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20개 관계사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공고했으며 서류 절차에 이어 이번 GSAT와 면접 등을 거쳐 하반기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GSAT에는 전국에서 수만 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시생들은 각자 집에서 미리 배송 받은 시험감독용 거치대에 자신의 모습과 방안이 보이도록 스마트폰을 설치한 뒤 자신의 컴퓨터로 시험에 응시했다. 감독관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부정행위 여부를 감독했다. 삼성은 시험 당일 문제가 없도록 일주일 전에 온라인 예비소집을 실시해 응시자의 네트워크와 PC 환경 등을 철저히 점검했으며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gsat#삼성고시#삼성 공채 필기시험#삼성 직무적성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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