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늘어선 시민들, 멈춘 구급차… 사진으로 보는 요소수 대란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9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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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 사태가 심각합니다. 최근 동아일보 사진부가 취재하고 기록한 ‘요소수 사태’를 정리했습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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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북 익산시와 아톤산업이 요소수 사태 이후 전국 최초로 직접 판매에 나선 9일 팔봉동 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준비한 판매 물량은 총 2.25t 가량. 10ℓ용기 기준 225개 정도로 알려졌다. 오전8시반부터 400 여 명의 시민들이 줄을 섰으나 200여 명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9일 오후 경기 화성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화물트럭들이 주유소에 요소수가 입고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 화물트럭 기사는 “요소수가 언제 들어올 지 몰라 무작정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전국건설노동조합 회원들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소수 빈 통과 상자를 발로 걷어차며 정부 대책에 항의하는 모습을 연출을 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3일 서울 도봉소방서에서 소방대원들이 요소수를 정리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가 요소수를 통합해 관리한다는 지침을 내리자 도봉소방서는 이날 15리터 15통을 제외하고 29통을 소방재난본부에 반납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일 서울 금천구의 한 주유소에서 요소수가 한 차당 5리터 제한으로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취재했다. 이 때만해도 요소수 품귀부족이 큰 사태로 발전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4일 요수소를 구하지 못한 화물차 운전자들이 요소수 제조 업체인 경기 부천의 한 화학공장까지 찾아왔지만 허탈하게 발걸음을 돌리거나 서성이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7일 서부트럭터미널인근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판이 걸려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보물보다 더 아껴요.” 8일 서울 성북구 안암교통 (마을버스 9대 운영) 맹달주 사장이 보름 밖에 남지 않은 요소수를 점검하고 있다. 10리터에 만원이었던 요소수가 5만원~7만원으로 가격이 폭등해 고심하는 맹사장은 15일 뒤 운행 중단을 하게 될까 걱정하고 있다. 천연가스 버스에도 요소수가 들어간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8일 서울 보라매병원 응급실 앞에 민간 구급차량이 주차 되어 있다. “민간 구급차의 경우 소방차나 119 구급차량 등 긴급차량에 제공되는 요소수를 받을 수 없다”며 현장에서 만난 구급대원은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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