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푹∼ 빠진 김치의 매력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일일 투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1일 03시 00분


[농촌이 미래다]
농식품부, 외국인 대상 행사
6개 지역별 대표 김치 소개
김치 직접 담그고 시식 체험
15일까지 전국 순회로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15일까지 ‘외국인 대상 김치 원데이 투어’를 개최한다.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외국인 대상 김치 원데이 투어’는 4명의 김치 명인이 서울, 강원, 전라, 경상, 충청,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별 대표 김치를 주제로 저마다 다른 김치를 소개하고,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이다.

이달 1일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개최된 행사는 ‘서울 김치’를 주제로 이하연 명인의 서울 김치 강연과 외국인 참여자들의 서울식 포기김치 만들기 및 시식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 10여 명 및 유학생 등 다양한 국적, 나이, 직업의 외국인이 참여하였으며,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직접 만든 김치와 곁들임 음식인 수육을 함께 시식하면서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호주 출신의 구독자 33만 유튜버 세라 씨가 통역 및 진행을 했으며, 회차별로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행사 영상을 별도 제작하여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재확산할 계획이다.

외국인 대상 김치 원데이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6일 강원 평창, 7일 광주, 10일 세종에서 열렸고 13일 대구, 15일 서울에서 하루 2회씩(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5시) 2주간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를 우선 선정하고, 회당 20명으로 한정하여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한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로, 참가자에게는 직접 담근 김치와 지역 특산품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참가 후기 및 사진을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면 한식 간편요리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다른 회차에도 각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단체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2회 행사부터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예약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식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정현출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김치와 한식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과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위축되었던 오프라인 행사를 조심스럽게 재개한 만큼 외국인들이 한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안전한 체험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이 미래다#농업#농촌#농산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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