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업장 방문한 GM수석부사장 “신형 CUV 성공신화 이어달라”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5시 01분


스티브 키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오른쪽). 뉴시스
스티브 키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오른쪽). 뉴시스
이번 주 한국을 찾은 스티브 키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0일 국내 사업장을 점검하고 “(인기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잇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성공신화를 이어달라”고 주문했다.

키퍼 수석부사장은 이날 부평·창원공장,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청라 주행시험장 등을 찾아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투자 현황을 살폈다. 그는 2023년부터 GM의 차세대 CUV 생산을 시작할 창원공장을 방문한 뒤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을 위해 공장과 설비에 상당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GM 한국 팀도 사업장의 흑자 전환을 위해 이 프로젝트가 가진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들을 만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 이뤄낸 성과를 치하했다.

한국GM 창원공장은 현재 신형 CUV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 구축이 목표다. 한국GM은 현재 부평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말리부 등 3개 차종을, 창원공장에서 경차 스파크 1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키퍼 수석부사장은 12일 국내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GM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과 한국 사업장의 역할 및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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