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 온라인에서 ‘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내·외부 기술 개발자들과 기술 정보 교류 및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술 공유와 인재 등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여정’을 주제로 열렸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더 나은 삶을 창출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더 많은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차량 개발뿐 아니라 수소,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현대차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필요한 기술 융합 및 인재 발굴이 중요한다는 걸 강조했다. 특히 자체 인력뿐 아니라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참여 보장을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행사에서는 그룹 미래 모빌리티를 이끄는 주요 임원들이 참여해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지능형 차량, 연결성 등을 설명했다. 현대차 인공지능 자문교수인 대니엘라 러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공학·인공지능 연구소 소장, 자율주행 관련 인공지능(AI)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송 한 교수의 특별 강연도 열렸다.
추교웅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전자담당 전무는 전기차 플랫폼 E-GMP와 로보택시, 작업용 웨어러블 로봇 등의 성과를 공개하면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개발자를 존중한다”며 개발 인재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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