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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열흘만에 ‘7만전자’ 무너져…美물가 급등 영향
뉴스1
업데이트
2021-11-11 09:37
2021년 11월 11일 09시 37분
입력
2021-11-11 09:37
2021년 11월 11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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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깃발. 2021.10.28/뉴스1 © News1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11일 장 초반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감 고조에 7만전자 아래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5.9%)를 상회하며 3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00원(0.57%) 내린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A,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전자’로 밀린 것은 지난 1일(6만9900원, 종가 기준) 이후 약 열흘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공급난의 ‘최대 피해국가 중 하나’라는 점에서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병목현상 심화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가열되면서 국내 증시도 하방압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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