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1 재한 외국인 한국 농식품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농식품 품평회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재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한국 농식품 글로벌 서포터즈 ‘K-푸디즈(Foodies)’도 함께했다.
품평단을 일컫는 ‘K-Foodies’는 한국의 K와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미식가라는 의미의 푸디즈(Foodies)를 조합한 표현이다.
K-푸디즈는는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브라질 국적의 재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한국 농식품 글로벌 서포터즈다. 한국의 K와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미식가라는 의미의 푸디즈를 조합했다. 이들은 농식품 품평 및 SNS 홍보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21 K-박람회 연계행사로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7개국 국적의 재한 외국인 78명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원하는 수출업체 19개사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참여 수출업체는 45개의 다양한 수출 유망 제품들을 품평단에게 선보였고, 품평단은 제품의 패키징과 맛, 향, 가격, 시장 트렌드는 물론 연령별 선호도까지 다양한 현지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다. 품평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은 수출기업 제품의 수출가능성, 개선점 파악, 국가별 수출전략 수립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품평회는 유망 한국 농식품에 대해 현지 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 참여 수출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품평단 활동이 우리 농식품 수출경쟁력 향상과 신규시장 개척에 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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