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11일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를 ‘리얼스(RE:EARTH)’로 정하고 ESG 경영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등 모든 이해 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드림 투게더 포 어 베터 얼스(Dream Together for a Better Earth)’로 정했다.
ESG 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롯데쇼핑은 책임 있는 원재료 조달을 통한 친환경 상품을 유통시키고, 장기적으로 친환경 상품 판매 공간까지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태양광 설비 설치, 전기차 도입,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친환경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 보유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중고 거래 활성화를 위한 작업도 진행된다. 올해 초 지분을 투자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등과 연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ESG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종합 유통회사로서 기존 ESG 활동을 통합해 하나의 메시지를 수립하고 ESG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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