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스마트 키친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서 KT와 손을 잡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KT와 ‘DX 기반의 주방 스마트화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전날 서울 송파구 송파동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와 성제현 KT 강남법인단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키친을 위한 연구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고 있는 F&B(Food&Beverage) 사업장 주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T가 보유하고 있는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노동집약적 근무환경을 스마트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스마트 키친 구현을 위한 추진 전략 수립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조합을 통한 새로운 데이터 창출 △운영 기기 및 기물의 DX 진행을 통한 업무 강도 감소 △DX 통한 관리 항목의 데이터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우봉 대표는 “F&B 업계 내 주방 영역에 대한 DX 기반 스마트화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며 “이번 KT와의 협업으로 주방의 스마트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노동집약적 운영 형태에서 미래형 주방으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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